틈에 사는 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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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생물종69 관찰기록142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팬지라고도 불립니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 제비꽃 입니다. 주변에서 인공으로 식재한 공간의 팬지들과는 달리 꽃과 잎이 아주 작았고, 틈에서 작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아마 종자가 틈의 이곳저곳에 뿌려져 자라나는 것 같습니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2가3동
아우성치는 것 같은 가지들입니다. 바로 옆 또 한 그루의 참오동나무는 지난 열매를 잔뜩 매단 채 역시 좁은 공간에 서 있네요. 풀은 아니지만 틈에 사는 풀들 미션에 기록해둡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추위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했을 잎은 스러지고, 튼튼한 꽃대로 씨앗을 지켜냈습니다. 4일 후에 보니 씨방을 또 하나 열어서 씨앗을 보냈네요. 작은 씨앗은 어딘가에 자리 잡고, 싹틔울 희망을 품은채 따뜻한 봄을 기다리겠지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동네 골목길 오래된 담장 밑 이끼 사이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단단한 시멘트 바닥 틈새로 내렸을 뿌리, 가지를 많이 만들 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당당하게 꽃을 피웁니다. 지금! 여기에서! ..............열매도 맺으면 좋겠습니다.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주차장의 작은 틈에서 나고 있었습니다. 그 작은 틈을 뚫고 저렇게 큰 식물이 자라는 것이 신기합니다. 같은 시각 다른 지역의 소리쟁이와 달리 특히 끝부분이 붉은빛을 띄었습니다. 햇빛이 매우 많이 내리쬐는 곳이었습니다.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튼실합니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2가3동
사위질빵균혹이 소시지처럼 부풀어 있습니다. 균에 감염된 부위가 생장호르몬 자극으로 세포분열이 빨라져 비대해진 상태입니다. 균혹은 생장이 왕성한 5월 중순에 나타나는데 6월에 포자방이 열려 주황색 포자가 혹 주위에 쏟아진다고 하네요.(식물혹보고서(자연과생태 간) 참고) 사진 속 모습이 포자가 쏟아져 나온 상태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슨 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2가3동
올해도 어김없이 저 아래 삶이 시작됐습니다. 심지어 무럭무럭 자라버리네요. 살 밖으로 빼꼼 밀어올린 가지와 잎을 보고 퇴근한 다음날 아침엔 또 어김없이 그것이 짓이겨진 모습을 보게 됩니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2가3동
길가 수로에 뿌리를 내린 느티나무입니다. 부근 건물 앞에 심긴 커다란 엄마 나무 때문일 것입니다. 막 터지려는 겨울눈을 매단 가지가 수로를 덮은 구조물 틈으로 비집고 나오려 하네요. 풀은 아니지만 틈에 사는 풀들 미션에도 기록합니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2가3동
가운데에 털로 뒤덮인 것이 겨울눈, 위쪽은 꽃차례가 떨어진 자국, 아래쪽은 잎이 떨어진 자국입니다. 털이 복실복실. 줄기에도 털이 있습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음력 9월 9일인 어제는 중양절이었습니다. 중국에서 유래하기는 했지만, 홀수 즉 양수가 겹치는 3월 3일, 5월 5일, 7월 7일, 9월 9일을 중일(重日)이라고 하는데 그 중에 가장 완전한 숫자인 9월9일을 중양(重陽)이라고 하며 중구(重九)라고도 한답니다. 삼월 삼짇날 강남에서 온 제비가 이때 다시 돌아간다고 하지요. 한 해의 수확을 마무리하는 계절이기도 하는 이 시기는 구절초도 한창 꽃을 피우는 때이므로 이 무렵에 채취해서 약으로 쓰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그렇다지요? 딸을 많이 둔 우리 엄니는 해마다 가을이면 구절초로 엿을 만들어 어린 시절부터 결혼 전까지 빠지지않고 먹이곤 하셨습니다. 중양절의 세시풍속을 보면 수유주머니를 차고 높은 산에 올라가 국화주를 마셨다고 합니다. 수유(쉬나무) 주머니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주고 국화주를 마시면 쉬 늙는 것을 막아준다네요. 늘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다시 배웁니다. 요즘 한창인 산국이며 구절초 등 들국화 몇 잎 얻어다가 화전 한 번 만들어보면 좋을 듯!
위치설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코를 땅에 박고 들여다보지않으면 쉽게 눈에 띄지않을 정도로 작은 친구입니다. 길거리 주차장 보도블럭이나 공원 모퉁이 등에 살며 존재감이 없어 보이지만 그 틈에서도 더할 수 없는 푸르름으로 지내다가 하얀꽃을 피우고 주머니가 그득하게 씨앗을 만들어 자손을 남기는, 더할 수 없는 풍요로운 삶을 살아서 보는 이에게 경이로움을 안겨주는 한,두해살이 풀입니다. 그 작은 주머니 안에도 가을 햇살은 어김없이 가득합니다. 참 공평하지요?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2가3동
늘 지나는 길인데 그동안 보지 못했네요. 조그만 꽃을 피워 놓았는데 역시 조그맣고 새까만 개미들이 엄청나게 많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잎은 조금씩 쪼그라들며 죽어가고 있고요.
서울특별시 성동구 옥수동
새의 발자국처럼 남은 담쟁이덩굴 흡반은 항상 덩굴이 번진 벽으로 몸을 더 가까이 다가가게 만듭니다. 마른 잎 하나가 괜찮아, 괜찮아, 하는 것 같습니다. 흡반들의 엄마인 것처럼요. 열매는 열심히 익어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