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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생물종69 관찰기록142

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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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음력 9월 9일인 어제는 중양절이었습니다. 중국에서 유래하기는 했지만, 홀수 즉 양수가 겹치는 3월 3일, 5월 5일, 7월 7일, 9월 9일을 중일(重日)이라고 하는데 그 중에 가장 완전한 숫자인 9월9일을 중양(重陽)이라고 하며 중구(重九)라고도 한답니다. 삼월 삼짇날 강남에서 온 제비가 이때 다시 돌아간다고 하지요. 한 해의 수확을 마무리하는 계절이기도 하는 이 시기는 구절초도 한창 꽃을 피우는 때이므로 이 무렵에 채취해서 약으로 쓰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그렇다지요? 딸을 많이 둔 우리 엄니는 해마다 가을이면 구절초로 엿을 만들어 어린 시절부터 결혼 전까지 빠지지않고 먹이곤 하셨습니다. 중양절의 세시풍속을 보면 수유주머니를 차고 높은 산에 올라가 국화주를 마셨다고 합니다. 수유(쉬나무) 주머니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주고 국화주를 마시면 쉬 늙는 것을 막아준다네요. 늘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다시 배웁니다. 요즘 한창인 산국이며 구절초 등 들국화 몇 잎 얻어다가 화전 한 번 만들어보면 좋을 듯!

김영선

2015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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